난 적극적인 태도로 항상 업무에 임해왔다. 나의 일을 내 일로 생각했으며, 회사일을 나의 인생의 일로 생각했다. 회사 내에서 나의 성장에 기뻐했고, 그것이 독립적인 나만의 라이프가 아니라, 워크와 라이프의 교집합이 굉장히 컸다. 요즘사람 같지 않은 워라벨 추구형이다. 이런 태도에 대해 변화할 것 같은 일이 생겼고, 그 원인에 대한 짧은 고찰을 적고자 한다. 난 적극적으로 옆 눈치 안보고 일에 저돌하는 스타일이였다. 스타트업에서는 이런 스타일이 잘 맞았다. 일처리가 빨라야 하니 복잡한 눈치, 절차를 크게 상관치 않고 "일단 일이 먼저다"라는 마인드가 나랑 잘 맞았다. 하지만 스타트업도 점점 안정기에 들게 되니 그 태도는 점점 제약이 생기기 시작했다. 점점 '위의 분들'의 눈치와 피드백이 시작되었고, 그 피..